겨울에 태어난 사람이 쇼핑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대표 하원만)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 카드회원 56만명을 대상으로 출생 별자리에 따른 쇼핑행태를 조사한 결과, 겨울 별자리인 ‘염소자리’ 고객의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2월 22일부터 1월 19일까지 태어난 사람의 별자리인 염소자리는 일반적으로 ‘사소한 일도 즐겁게 생각하고 결과보다는 현실을 중요시 생각하며 포부가 크고 지출이 많은 타입’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백화점측에 따르면 염소자리 고객은 가장 적극적인 쇼핑 성향을 보이면서 평균 사용금액면에서 가장 높은 객단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50대 염소자리 고객의 경우 272만원으로 나타나 같은 나이대의 다른 별자리 고객이 보인 평균 210만∼230만원의 객단가보다 높았다.
또 40대 염소자리 고객은 256만원의 객단가를 보여 40대 평균 객단가인 210만원선을 훨씬 웃돌았고 20대의 경우도 20만원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외 겨울철 별자리인 물고기자리(2.19∼3.20)와 물병자리(1.20∼2.18) 고객도 내방 고객수에서 1, 2위를 차지해 겨울에 태어난 고객의 매출비중이 높다는 것을 뒷받침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