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상승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5.61포인트(0.85%) 상승한 666.71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라크전 등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며 지난주 말보다 4.00포인트 오른 665.1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 확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순매수 규모를 1534억원까지 늘리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670억원) 속에 110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2180만주, 거래대금은 1조5986억원 규모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전자가 1.60% 올라 3일째 상승세를 유지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1.32%), 포스코(2.47%)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388개(상한가 19개)로 내린 종목 349개(하한가 2개)보다 많았으며 94개 종목이 보합을 보였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3일 연속 반등했다. 6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43포인트 오른 48.77로 출발해 투자주체간 매매공방으로 소폭 등락하다가 0.39포인트(0.81%) 오른 48.7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과 5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8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2269만주, 거래대금은 1조24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업종지수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IT부품 업종이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한데 비해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사 KTF와 LG텔레콤은 약보합, 하나로통신·강원랜드 등은 보합세였다.

 다음(5.04%), 옥션(3.81%), 인터파크(6.40%) 등 인터넷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고 게임업체 타프시스템과 위자드소프트, 모바일 관련주인 야호, 옴니텔 , 필링크, 지어소프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