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문화시설의 인터넷 홈페이지들이 지역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주전통문화센터와 한옥생활체험관, 역사박물관, 공예품전시관 및 명품관 등 전북지역 문화시설 인터넷 홈페이지들은 최근 새롭게 단장을 끝내고 지역의 맛과 멋, 풍류 등 다양한 상식과 정보를 네티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통문화센터(http://www.jtculture.or.kr)는 최근 ‘전주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한글과 함께 영어자막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한벽극장과 한벽루, 다향, 화명원, 경업당 등 국악전용극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소개하며 공연장 사이트의 경우 예매시스템을 통한 관람료 할인쿠폰도 발행하고 있다.
전주역사박물관이 구축한 ‘춤추는박물관(http://www.jeonjumuseum.org)’은 박물관 안내를 비롯해 전시안내·커뮤니티·관련사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역사와 인물 등의 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공예품전시관과 전주명품관은 최근 오목대 명품촌 홈페이지(http://www.omokdae.com)를 구축하고 인기공예상품과 전시내용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옥생활체험사이트인 세화관(http://www.saehwagwan.com)은 전통가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밖에 전통술박물관도 조만간 우리술(http://www.urisul.net)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웹진을 발행해 전통술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문화시설은 온·오프라인의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문화와 역사, 전통의 의미를 전국화·세계화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며 “지역문화를 온라인을 통해 널리 알려 명실상부한 문화의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