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북본부(본부장 김은진)는 올해 700억원을 투입해 초고속 정보통신망 확장과 품질 및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본부는 225억원을 들여 △코넷 백본망 및 초고속국가망(ATM) 용량 확장 및 안정화 △초고속 인터넷망 3만7000회선 확장 △무선인터넷(네스팟) 4만2000회선 확대공급 등 지역정보통신 활성화와 초고속 정보통신망 시설확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고속 정보통신망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400억원을 투자해 대형건물과 아파트, 학교, PC방, 농어촌지역에 광케이블과 광통신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통신품질 향상을 위해 55억원을 들여 정읍과 순창지역의 노후화된 교환시설 5만6000회선을 최첨단 디지털교환기로 대체하고 음성·데이터·동영상 등 종합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5억원을 들여 방송 및 통신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본부는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수를 25만여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양방향 10Mbps급 차세대 초고속인터넷(VDSL)을 올해 470개 단지로 늘릴 방침이다.
김은진 본부장은 “통신 인프라 구축 및 확장과 함께 주민들의 정보 마인드 확산과 고객만족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고객을 상대하는 직원들의 친절도를 개선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