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 http://www.sindo.co.kr)는 8일 흑백 레이저 프린터 ‘블랙풋 LP-1600e’ 모델을 8만원 인하된 32만원에 판매하고 구형 잉크젯 및 레이저 프린터를 교환하는 소비자에게는 또다시 8만원 인하된 24만원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한국HP의 브랜드 파워에 밀려 국내 시장에서 열세에 놓인 것으로 분석한다”며 “일단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대대적인 가격할인 정책을 펼쳐 올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5만대 규모의 국내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체제를 유지해 나갔고 한국HP와 신도리코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