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 부산지원은 모 증권사에서 예탁한 국민주택채권 1종 1000만원권 3장이 위조로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한 증권사로부터 지난 6일 국민주택채권 1종 3장을 예탁받던 중 채권 고유번호의 인쇄가 조잡해 위조채권임을 의심, 정밀감식한 결과 위조채권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국민주택채권 1종 위조사건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98장이 다량으로 발견된 뒤 비슷한 수법의 위조채권이 두 달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위조채권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