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옵션만기일이 부담스러웠다. 8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전날보다 0.48포인트 내린 651.72에 그쳤다. 전날보다 3.77포인트 오른 655.97로 출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한때 660선을 넘어섰으나 옵션만기일을 앞둔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개인이 175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도 12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4일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으나 기관은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3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321개, 내린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15개였고 100개는 보합이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해 48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47.88로 출발한 뒤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 0.48포인트(1.01%) 오른 48.1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억원과 24억원을 순매수해 3일간 나란히 쌍끌이 매수를 했다. 기관은 7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191만주, 거래대금은 1조16억원이었으며 상승종목은 401개, 하락종목은 332개였다. 상대적으로 옵션만기일 부담에서 자유로운 데다 주도군으로 꼽히는 인터넷주의 강세속에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