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디지털이미지, 카메라폰 모듈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 돌입

 선양디지털이미지(대표 양서일 http://www.sydi.co.kr)는 휴대폰에 탑재되는 카메라폰 모듈인 뷰팩(Viewpack)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 이미지 센서(CIS)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년 동안 카메라폰 모듈 양산을 준비해왔으며 인천 남동공장에 월 30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투자를 진행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미지센서가 내장된 싱글칩 타입과 디지털신호처리기(DSP)를 포함한 더블칩 타입의 카메라폰 모듈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S사, N사 등에 소량을 공급해왔다.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카메라를 내장한 휴대폰시장이 매년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월 3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 이종건 이사는 “올해 카메라폰 모듈 시장이 약 10억∼1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올해 이 부문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뷰팩으로 불리는 카메라폰 모듈은 휴대폰·PDA·PC카메라에 쓰이며 렌즈와 CIS 칩, DSP, 기판 등을 한곳에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부품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