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에 차세대 핵심기술인 나노기술(NT)의 산업화 및 인력양성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나노부품실용화센터가 들어서고, 나노기술을 교육하는 학과간 협력과정이 개설된다.
경북대와 경북대나노과학기술연구단은 최근 나노부품실용화센터 건립 및 연구개발사업을 위해 산업자원부로부터 내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총사업비 75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추진주체인 나노과학기술연구단(단장 지종기)은 이에 따라 내년 초쯤 100억원을 투입, 경북대학내에 6840㎡ 규모의 나노부품실용화센터를 건립하고, 연차적으로 박막증착용 장비, 박막식각장비, 노광(리소그래피)장비 등 나노측정을 위한 장비를 구비할 계획이다.
나노부품실용화센터는 앞으로 나노기술의 상용화 연구를 비롯, 나노부품 및 소재개발, 시험계측지원 및 대행, 정보 네트워크 구축, 나노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