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로또의 당첨금이 역대 최고 금액인 53억원에 달하면서 로또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른 반면 인터넷 복권은 시들해졌다.
웹사이트 분석 전문기관인 랭키닷컴(http://www.rankey.com)과 100핫(http://www.100hot.co.kr)에 따르면 인터넷 복권사이트는 국민은행이 로또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점유율이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가 1등 당첨자가 나온 12월 셋째 주부터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복권 마니아들의 관심이 로또에 집중되자 인터넷 복권 사이트들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BC카드는 럭키비씨(http://www.luckybc.com)를 통해 수성에 나섰다. BC카드 마일리지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살려 사용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빅드림(http://www.bigdream.co.kr)은 e메일로 복권을 선물할 수 있는 이메일 복권 선물로 사용자 확대에 나섰고, 나우콤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녹색복권 공식사이트인 럭키스닷컴(http://www.luckiss.com)은 무료게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게임 순위에 따라 실제 복권을 무료지급, 게임 마니아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인터넷 주택복권 공식판매사이트인 로또(http://www.lotto.co.kr)는 당첨시 사이버머니를 지급하고 이를 다시 실제 복권구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거의 명성을 인터넷에서 되살리기 위해 전력투구 중이고, 한국전자복권(http://www.korealotto.co.kr)은 국내 최초의 인터넷 즉석복권 판매업체로 지난해 말 빅게임2 잭팟 더블을 오픈했다.
로또OK(http://www.lottook.net)는 40억원대의 당첨금이 걸린 플러스 플러스 복권을 판매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고, 인터넷 전용로또를 판매하는 엔젤로또(http://www.angellotto.co.kr)는 국민은행 로또 바람에 힘입어 인기가 점증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복권 사이트는 19세 미만은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0∼30대가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남성 방문자가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순위 랭키닷컴 100핫
1 빅드림 캐쉬업복권
2 럭키비씨 럭키비씨
3 럭키스닷컴 조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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