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아주대학교 총장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원장 남종현)이 제정한 ‘정책인 대상’ 행정분야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인촌기념관에서 수상한다.
정책인 대상 두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오 총장은 지난 81년부터 88년까지 체신부 장·차관을 역임하면서 낙후된 우리나라 통신산업을 새로운 기술개발과 경쟁체제 도입을 통해 단시간내 통신 선진국으로 진입시켜 선진화된 우정서비스와 전화서비스를 가능케했고 오늘날 IT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책인 대상은 국가발전과 국민편익을 도모하는 정책입안에 기여했거나 업적을 남긴 단체나 개인을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제정된 상으로 제1회 수상자로는 고 김재익 대통령 수석비서관(경제분야)과 고건 전 서울시장(행정분야)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