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신규공급 물량이 신규등록과 증자, 보호예수 해제 등이 겹치면서 이달 중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이달 중 코스닥시장의 신규공급 예상물량이 총 7604억원 규모에 달해 지난달의 2153억원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22개 업체의 신규등록에 따라 4193억원 규모의 주식이 새롭게 코스닥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미래에셋 측은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의 신규등록 물량 1361억원의 3.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공시를 통해 예고된 유상증자 물량은 총 2869억원으로 지난달의 692억원에서 4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디브이에스코리아 등 19개사, 7500만79주의 계속보유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물량공급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