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IT계열사인 한화S&C(대표 이청남 http://hsnc.hanwha.co.kr)가 올해부터 대외사업 비중을 60%까지 늘리는 등 5년내 IT업계 상위 5위권 안에 진입하겠다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13일 발표했다. 또 이러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 매출액(830억원 잠정집계)보다 약 45% 성장한 약 1204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이번 중장기 전략에 따르면 한화S&C는 오는 2007년까지 5년내 IT 빅 5진입이란 최종 목표하에 △인력구조 고도화 실현 △특화1등 솔루션 확보 △IT서비스 사업확대 △중국사업 진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분야별 전문기업화 △2005년 기업공개를 통한 성장재원 확보 등을 세부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화S&C는 이에 따라 올해 주요추진 사업계획으로 △의식(개인)·조직 혁신 △사무구조·재무구조 혁신을 개시하기로 했다. 조직혁신 측면을 보면 인력의 정예화 및 신인사제도를 도입하고, 특히 BSC에 의한 조직성과 평가제도 운영 등을 통해 인력의 유연성과 전문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재무구조 혁신을 위해 금융·그룹웨어·포스트 ERP분야에서 특화1등 솔루션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를 기회로 금융사업에 본격 진입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의 글로벌화 차원에서 중국의 중국전자(CEC)와 푸톈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각각 추진해 디지털CATV 솔루션 및 콘텐츠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화S&C 측은 “지난해 대외사업 비중이 45%에 그쳤으며 올해부터 대외사업 비중을 58%로 끌어올리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솔루션 기반의 팀제 운영을 올해부터는 산업기반으로 나눠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