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 전지 및 연료전지 국제 학술회의 6월 개최

세계적 규모의 2차전지 및 연료전지 학술회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한국전기화학회(회장 강성군 박사)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세 동안 제주도에서 ‘고분자전지 및 연료전지 국제학술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45명의 외국 석학들을 비롯해 10여명의 국내 2차전지 및 연료전지 전문가들이 참가해 리튬계 2차전지 및 연료전지용 고분자 전해질, 고분자전지용 양극 및 음극재료, 고분자 연료전지용 전극·리튬설퍼전지, 슈퍼커패시터 등 관련 기술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학술회 공동회장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정기 교수는 “이번 학술회의 개최로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온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술 및 산업에 대한 인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차전지 학술회의는 지난해 초 국내 2차전지 관련 전문가들의 주도로 고분자전지와 연료전지 사이의 기술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상호 보완 및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