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는 올해 광주·전남지역 대학가와 터미널, 도심 등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공공장소 1200여개 지점에 ‘네스팟 존’을 설치하고 충장로, 전남대 후문거리, 광주 예술의 거리(궁동), 동구 벤처타운빌딩 거리 등 10여 구간을 ‘네스팟 스트리트’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노트북과 개인휴대단말기(PDA)를 들고 다니면서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전남본부는 이와 함께 네스팟서비스 상품을 가정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메가패스 네스팟’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코넷 네스팟’ 등 두가지로 구분해 고객편의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초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 가입자는 광주·전남지역에서 현재 7000여명에 달하고 600여개소에 3000여대의 무선 인터넷 장비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본부 관계자는 “유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메가패스에 월 1만원의 비용을 추가부담하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유무선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며 “개인과 보험설계사 등 외근이 많은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