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대표 이용복)가 디지털콘텐츠보호(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솔루션사업 강화를 위해 e비즈니스사업부를 신설한 머큐리는 최근 보안솔루션업체인 디지코코리아의 콘텐츠 보안 솔루션인 DPS(Digitco Protection Solution)와 광고삽입 솔루션인 DAS(Digitco Advertisement Solution)에 대한 공동마케팅과 국내 및 미국 독점영업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DPS는 멀티미디어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는 물론 콘텐츠의 안전한 유통을 지원하는 토털솔루션이며, DAS는 암호화 기술을 응용해 멀티미디어 파일의 일정부분에 광고를 삽입하고 암호화한 후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머큐리는 이 두 솔루션을 통해 국내 콘텐츠제공업체(CP)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머큐리는 인터넷 트래픽 관리 솔루션 등 CP의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공략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백선 전무는 “머큐리는 올 한해 동안 통신장비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사업에까지 영역을 확대해 토털솔루션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