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종합상사 최초 QS9000 인증 획득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태용)이 자동차부품산업의 세계적 품질경영기법인 ‘ISO9001·QS9000’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종합상사 가운데 이 품질인증을 획득한 회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처음이다.

 QS9000이란 미국의 빅3인 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를 중심으로 대다수 선진 완성차업체들이 부품업계에 요구하고 있는 품질경영기법으로 국제표준화규격인 ISO9001을 기본으로 해 자동차 관련업체의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추가한 품질시스템 규격을 말한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에 대한 개발구매 및 자재관리를 체계화하고 과잉재고·결품방지효과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궁극적으로 고객의 수요품질요구에 부응함으로써 보다 큰 수요를 창출하고 대외 신뢰도 향상이란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태용 사장은 “ISO9001·QS9000 품질인증 획득으로 업무체계가 정비되고 세계적 글로벌기업들에 버금가는 위험요소 감소효과에 따른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두고 “향후 대우인터내셔널은 지속적인 품질관리시스템(QMS)을 통해 국제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