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마케팅업계 모임(미디어 및 광고주 제외)인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회장 김태윤)가 올해를 인터넷광고 표준화를 달성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가진 주요 회원사 CEO 조찬모임에서 2003년 중점추진사업에 인터넷광고표준화를 선정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협회 산하에 표준화특별위원회(위원장 홍원의 코마스 상무)를 설치했으며 정통부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협조를 얻어 포털 등 인터넷 미디어가 표준안을 수용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또 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표준화 추진을 위한 인터넷 공익광고 재단을 설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한 ‘클린 사이버 스페이스 캠페인(가칭)’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협회는 인터넷 광고 표준화 미비로 인해 광고시장의 효율성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집중적인 조사연구작업 및 회원사 논의를 거쳐 인터넷 배너광고 크기 및 각종 광고용어 통일에 관한 표준안을 도출한 바 있다.
한편 협회는 표준화 추진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기총회(2월), 인터넷마케팅포럼(분기 1회), CEO 월례모임, 2003 KNP 리서치(10월), 제4회 인터넷마케팅페스티벌(12월) 등 정기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신규사업으로 회원사 전체 워크숍과 인터넷마케팅분야 국제 전시회인 애드텍(AD-Tech) 공동참가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학내 인터넷마케팅전문인력양성과정 설치, 인터넷마케팅백서 발간, 협회 소식지(월간) 발간, 협회 홈페이지 구축, 협회장배 체육대회 및 회원의날 개최 등 지난해 추진하지 못한 사업도 올해 반드시 달성키로 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