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기업인 소프트랜드가 올해 모바일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변신을 꾀한다.
소프트랜드(대표 신근영 http://www.softland.co.kr)는 17일 2003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모바일 솔루션 판매 및 시스템 구축사업에 새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비투웹 등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추진중이며 5명으로 구성된 모바일 사업팀을 신설, 대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환경구축을 위한 미들웨어 등의 솔루션을 판매하는 한편 하드웨어 업체와 제휴해 모바일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소프트랜드는 자회사인 넷시큐어테크놀러지와 아시아유니파이가 각각 보유한 보안 제품과 시스템통합(SI) 인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신근영 사장은 “올해는 단순 소프트웨어 유통의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 솔루션 영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번 모바일 사업진출을 계기로 종합 솔루션 공급업체로의 도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랜드는 지난해 약 24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올해 매출 300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