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바이오산업 최대과제는 안정적 정착위한 지속적 투자"

 올해 바이오 산업정책 중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분야는 바이오 산업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정부투자로 나타났다.

 포항공대 생물학전문연구정보센터(http://bric.postech.ac.kr)가 최근 실시한 ‘2003년 새해에 바란다’라는 설문조사 결과 바이오 관련 산업 종사자들은 바이오산업 정착화를 위한 정부투자(45%)를 가장 중요한 바이오정책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합리적인 연구평가 지원시스템 구축(20%), 목적지향적인 장기연구 계획수립(17%), 효율적인 산·학·연 협동 연구체제의 확립(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바이오 산업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예산 및 연구비 부족(50%) 현상과 바이오기술의 산업화 전략 부족(23%)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산업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첨단기술 인력 확보가 어려운 것이 산업발전을 저해한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과학교육정책 중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 할 문제로 대학 내 연구인건비 현실화와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그램 내실화,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이공계 대학 교육체계 구축 등이 높게 나타났다.

 또 바이오 과학정책에 대해 새정부에 거는 기대치는 보통이다(25%), 아주 높다(23%), 높다(23%) 등으로 50%가 넘는 응답자가 새로운 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