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PC방 겸 상점이 문을 열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9일 평양에 ‘대성은복봉사소’가 문을 열고 상업봉사와 컴퓨터 봉사를 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재중조선인총연합회 최은복 부의장의 이름을 딴 이 봉사소는 PC방 겸 상점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18일 평양 현지에서 진행된 조업식에는 조선대성무역총상사 최종선 총사장 등 관계부문 간부들과 최은복 부의장 및 재중동포들이 참가했다.
한편 북한에서는 지난해 말 최신 디지털 장비와 운용체계, 응용프로그램,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주문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조선컴퓨터 기술봉사소’가 문을 여는 등 컴퓨터 관련 부문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북한의 조선장생무역총회사(장생)와 공동으로 ‘조선인터네트복권프로그람개발합영회사’를 설립하고 남북합작 첫 인터넷복권 사이트를 개설한 훈넷(대표 김범훈)은 장생과 함께 합영회사 내에 PC방을 개설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