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카드가 새로 구축한 차세대 통합CRM시스템이 21일 서울 역삼동 CRM센터에서 정식 개통된다.
국민카드가 지능형 마케팅·영업환경인 차세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국민카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영조)는 지난 20개월간에 걸친 차세대 통합CRM 개발작업을 마무리짓고, 21일부터 서울 역삼동 CRM센터에서 시스템 개통식을 갖는다. 이번 시스템구축은 관련업계에서 LG카드에 이은 두번째로, CRM이 신용카드 업계의 유력한 생존무기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에 구축된 CRM시스템은 각종 영업활동으로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분석, 유형별로 세분화한 뒤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출해내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확보는 물론 우수고객 유지, 잠재고객 활성화, 평생 고객화 등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는 한국HP·프라이즈텍 등이 참여했다.
적용분야는 △전사적 CRM △지역밀착 CRM △콜센터 CRM 등이며 부문별로 특성에 맞는 고객분석 자료를 제시하고 각종 캠페인의 성과를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처음 도입한 지역밀착 CRM의 경우 지역별 고객의 성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다 효용성 있는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다고 국민은행 측은 밝혔다다.
조정희 CRM팀장은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반환경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양성을 통해 향후 2∼3년 후에는 완벽한 CRM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