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행중 FM 라디오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원터치로 녹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지인터페이스(대표 안호성 http://www.ezinterface.com)는 세계 최초로 FM방송 중 음악을 자동으로 추출해 MP3 등의 디지털파일 형태로 저장해주는 기술(기술명 EZ-R)을 개발, 앞으로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오디오 등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이 내장된 기기를 이용해 FM방송을 청취할 경우 다시 듣고 싶은 음악이 흘러나오면 음악이 시작된 이후에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당 음악 전곡의 저장이 가능하다.
음악이 끝나기 전에만 녹음버튼을 한번만 눌러주면 EZ-R가 알아서 음악을 구분, 디지털파일로 저장해주기 때문이다.
안호성 사장은 “현재 MP3 제조사와 EZ-R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4월 EZ-R를 채택한 MP3플레이어가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