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은 여전히 약세를, SD램은 전강후약의 장세를 기록했다.
DDR 256Mb(32M×8 266㎒) SD램은 지난 월요일 내림세로 출발해 연일 약 1%씩 하락하다 금요일에는 4.36%가 급락, 5.15∼5.70달러(평균가 5.26달러)에 지난주 장을 마감했다. 한주간 평균가 기준의 하락률은 7.72%나 됐다.
DDR 128Mb(16M×8 266㎒) SD램도 마찬가지로 지난 월요일 2.05% 하락한 가격에 장을 시작해 매일 1% 후반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다 지난 금요일에는 5.73% 급락한 2.48∼2.90달러(평균가 2.56달러)에 주말 장을 마감했다. 주간 하락률은 무려 12.3%에 달했다.
반면 범용 SD램은 주초 강세, 주중 약세 등의 과정을 거치긴 했으나 한주 전체로 볼 때 장세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256Mb(32M×8 133㎒) SD램은 지난 월요일 전장대비 4.97%가 오른 3.65∼3.90달러(평균가 3.80달러)에 장을 시작해 주중 보합과 하락을 거듭하다 3.60∼4.00달러(평균가 3.68달러)에 금요일장을 마감했다. 따라서 다른 제품과는 달리 한주간 1.66%가 올랐다.
128Mb(16M×8 133㎒) SD램은 월요일 0.83%가 오르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으나 하락으로 반전, 주간 전체 1.25%가 하락한 2.30∼2.65달러(평균가 2.37달러)에 주말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아시아 현물시장은 중국 춘절에 대비한 256Mb 중심의 SD램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256Mb SD램은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나 나머지 제품들은 비수기 진입 여파로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