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해 사회공익사업에 225억원 지원키로

 LG가 올해 사회공익사업을 위해 총 225억원을 지원한다.

 LG는 20일 LG연암문화재단, LG복지재단, LG연암학원, LG상록재단, LG상남언론재단 등 5개 공익재단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보다 50억원이 늘어난 총 225억원 규모로 2003년도 사회공익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연암장학생 지원사업을 비롯해 교수해외연구 지원, LG상남도서관 운영 등의 학술지원사업과 LG아트센터 운영사업 등 문화예술사업에 총 8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LG복지재단은 올해 전남 목포시와 경남 진주시에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비롯, 저소득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과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이동목욕 차량 지원 등에 27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LG연암학원도 고급 과학기술 전문인력 및 축산·원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암공업대학과 연암축산원예대학 운영에 총 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LG상록재단은 강원도 지역에 종합생태관찰원 조성을 포함한 미래형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2007년까지 추진키로 하고 사업 첫해인 올해 13억원을 투입하며, 산성우 피해 산림회복사업 등 자연환경 보전 및 개선사업에도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LG상남언론재단은 고 서재필 박사의 추모 50주기를 맞이해 서재필 연구논문집을 발간하는 것을 비롯, 국내 언론인 해외연수 및 어학교육 지원, 해외 언론인을 위한 프레스 펠로십 프로그램 운영 등 언론인 지원사업 등에 총 15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