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대표 이재현 http://www.auction.co.kr)이 지난 2000년 서비스 유료화를 단행한 지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옥션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의 239억원보다 53% 증가한 366억원을 기록했으며 각각 56억원과 59억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올리면서 흑자를 실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옥션의 지난해 등록회원수는 총 563만7000명, 거래금액(GMS:Gross Merchandise Sales)은 4429억원, 물품 등록건수는 453만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재현 사장은 “지난해 실적은 양과 질적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라며 “옥션은 거래규모와 수익성에서 국내 최고의 전자상거래 업체로서의 지위를 다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올해 신규회원 유치는 물론 기존 고객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1대1 타깃마케팅과 각종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구매수요 확대를 위해 인터넷기업과의 제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옥션은 올해 목표를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전체 인터넷인구 가운데 전자상거래 인구비중을 감안하면 옥션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며 옥션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옥션 사업실적 (단위:억원, %)
구분 2001년 2002년 증감
매출액 239 366 53
영업이익 -72 56 (흑·전)
당기순이익 -76 59 (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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