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벨소리업체인 오사이오(대표 조웅래 http://www.i5425.com)가 자사의 상표와 동일한 도메인을 가진 인터넷 사이트(http://www.5425.com)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검색, 채팅, 쇼핑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사이트는 특히 오사이오와 비슷한 로고까지 사용하고 있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사이오측은 이 사이트가 자사의 상표를 그대로 도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혹시 이 사이트가 문제를 일으킬 경우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오사이오 전익재 실장은 “창업 초기 www.5425.com이란 도메인을 사용하려 했지만 이미 누군가 선점하고 있어서 오사이오는 www.i5425.com을 홈페이지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다”며 “개인이 도메인을 선점한 후 프리미엄을 붙여서 팔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실장은 또 “웹투폰 형태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이트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고 대응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문의도 많아지고 시장이나 업계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것 같다”며 “협의를 통해 도메인을 사들이는 등의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