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낙폭과대주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동양종금증권은 지난달 3일 이후 외국인들이 거래소에서 4200억원, 코스닥에서 1450억원을 누적 순매수하면서 지수 영향력이 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선별적 매매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들 종목에 대한 길목지키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측은 지난달 3일 이후 외국인 보유지분율이 1% 이상 상승했으면서 주가 하락폭이 컸던 종목으로 거래소의 일진전기·계양전기·현대모비스, 코스닥의 신세계I&C·CJ홈쇼핑·디지아이·한신평정보 등을 제시했다.
류재철 스트래티지스트는 “장내외의 악재들이 걷히고 반등장세가 펼쳐질 경우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그만큼 상승탄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며 “저가 매수 메리트와 함께 수익률 높이기 차원에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업체명 1월20일 외국인지분율(%) 상승률(%P) 1월 21일 주가(원) 하락률(%)
일진전기 11.10 1.21 2,575 26.0
계양전기 2.75 1.24 2,100 19.5
현대모비스 26.46 1.39 22,650 19.0
신세계I&C 5.00 1.85 16,250 23.9
CJ홈쇼핑 28.72 4.95 49,150 20.7
디지아이 10.91 2.08 16,350 21.0
한신평정보 20.82 2.44 18,400 16.2
자료:동양종금증권, 등락률은 2002년 12월 3일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