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는 ‘부산시에 바란다’에 지난 한해 동안 총 8108건의 시민건의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의 소리 ‘부산시에 바란다’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1분기 1729건, 2분기 2578건, 3분기 2240건, 4분기 1561건 등 총 8108건의 시민의견이 접수돼 하루평균 22건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교통 33.5%, 일반행정 17.9%, 건설 10.1% 등의 순으로 많았고 건의내용은 교통카드 무인충전기 도입과 운영방안, 지방세 인터넷 납부방법 문의, 버스노선 신설·조정 요구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내용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총 1561건의 건의를 접수해 이중 1473건을 처리했으며, 처리내용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992건 중 828건(83.5%)을 답변했고 164건(16.5%)은 현재 처리중이다. 건의대상으로는 시본청 47.9%, 유관기관 29.6%, 구·군 10.4%, 사업소 4.5%, 투자기관 1.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시민의 소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건의사항을 전자결재시스템 편지쓰기로 소관부서 담당자에게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