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본부(본부장 박종수)는 대구시청 행정전산망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지사(옛 전화국)에 비동기전송모드(ATM) 교환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본부는 지난 22일 대구시 수성지사 상동지점에 ATM 교환기(MSS-Ⅲ)를 구축, 기존 대구지사에 설치된 교환기와 함께 두개의 망으로 운용하는 망 이원화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대구시청은 시 산하 구·군청 등을 잇는 시 행정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할때 다른 망을 통해 인터넷을 비롯한 민원행정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시청내 통신망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T 대구본부는 지난해 말 경북도청과 경북체신청 등 지역내 12개 전산망의 이원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까지 대구지방법원을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시청, 한국가스공사 경북지사 등 15곳에 초고속국가 전산망을 이원화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