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美서 휴대폰 결제서비스

<사진> 하렉스인포텍이 미국 현지에서 핸드스프링사의 `트레오`단말기를 통해 적외선 결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휴대폰 적외선(IR) 결제솔루션 전문업체인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이 최근 미국 남가주대학에서 현지 시범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렉스인포텍은 오는 3월 남가주대에서 처음으로 휴대폰 적외선 결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에 앞선 이번 테스트는 남가주대 신용조합이 발급한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하렉스인포텍의 국내 카드발급 전산센터로 보낸 뒤 미국 이통사인 ‘싱글러와이어리스’의 통신망을 이용해 휴대폰에 다시 내려보내 카드를 발급하고 캠퍼스내 서점에서 최종 결제과정까지 시험한 것이다. 하렉스인포텍은 휴대폰 전자지갑에 신용·직불·회원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탑재할 수 있으며 서점·매점·레스토랑·주차장 등 캠퍼스내 주요 시설에서 지불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는 적외선 결제 국제표준 규격인 ‘IrFM’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