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3일 최근 미국의 일부 거시지표, 기업실적 전망이 부정적인 데다 한국의 수출여건 악화로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우려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우선 미국기업들의 올해 실적전망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당초 기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증시에 충격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수출도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호조세가 지금까지 계속되는 등 1월에도 일평균 수출증가율은 20%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도 실질적으로 제품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원엔 환율은 큰 변동이 없어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도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위험이 완화되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여건 악화도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