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가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한 중소·중견기업(SMB)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최근 SK글로벌·넷컴스토리지 등 2개 총판과 이니트·ATN·해오름·하이트론 등 6개 채널 관계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조분야 SMB 시장공략을 위한 공동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한국썬은 이에 따라 오는 7월까지 SMB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선정하고 좀 더 세분화한 업종별 공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국썬 제조영업본부 최항기 상무는 “SMB라고 하지만 정확한 시장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며 “에너지·정유 등의 유틸리티분야를 비롯해 전기·기계, 유통 등 한국썬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관계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상무는 “이번 작업은 한국썬이 다소 취약한 제조업종을 공략하는 의미도 있다”며 “올해는 대기업뿐 아니라 한국썬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뒤진 신규 업종 진출이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