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맥스(대표 김민기)가 메이저 음반사의 뮤직 DVD타이틀 판매권을 확보하는 등 DVD라인업을 크게 강화했다.
최근 소니뮤직·워너뮤직·EMI 등 3개 외국계 메이저 음반사의 뮤직 DVD타이틀의 판매권을 획득했으며 명필름·워너홈비디오의 DVD타이틀을 독점판매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뮤직 DVD타이틀 가운데 워너뮤직과 EMI뮤직의 작품은 독점판매권을 가지며 소니뮤직의 DVD타이틀은 80% 정도 판매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스타맥스의 연간 뮤직DVD 유통 작품수는 300여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 3월 출시예정인 EMI의 ‘비틀스-앤솔로지’를 비롯해 워너뮤직의 ‘스콜피온스’ ‘메탈리카’ ‘사라 브라이트만’ 소니뮤직의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잭슨’ ‘리키 마틴’ 등 쟁쟁한 뮤지션들의 작품들이 대기 중이다. 또 지난해 출시한 ‘김광석 라이브’ ‘양희은 라이브’에 이어 송창식·김세환 등 추억의 포크 가수들의 2002년 프렌즈 콘서트 실황을 담은 ‘2002 프렌즈 포 포크 콘서트 라이브’와 ‘한대수’ DVD 등 포크 장르 DVD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영화부문에서도 명필름 비디오와 DVD타이틀 독점판매권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에는 50%만 유통 대행해온 워너홈비디오코리아의 DVD타이틀도 모두 독점판매키로 하는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영화 제작 초기단계에서부터 DVD 스탭이 함께 참여해 DVD 기획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