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1월 행사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올들어 처음 열리는 행사에 이처럼 많은 작품이 접수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달의 우수게임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것임을 예고했다.
부문별로는 업소용·모바일 부문에 모두 9편이 출품돼 가장 많았으며, PC·온라인·비디오 부문과 교육용 부문에 각각 5편과 4편이 출품돼 고른 응모현황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처음 개설한 교육용 부문은 불과 2개월만에 4 대 1의 경쟁율을 기록, 빠른 시간에 정착되는 모습을 보였다.
PC·온라인·비디오 부문에는 PC게임 4편, 온라인게임 1편이 접수돼 모처럼 PC게임이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게임으로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던 ‘천하일품 요리왕’과 TV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그리스로마신화 헤라클레스의 모험’이 나란히 후보작으로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많은 출품작이 접수된 업소용·모바일 부문에는 휴대폰용 모바일게임 8편과 휴대형 게임기 GP32용 게임 1편이 출품돼 모바일게임 전성시대를 그대로 반영했다. 반면 업소용 아케이드게임은 단 한편도 출품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모바일 임으로는 스노보드를 소재로 한 ‘X-스노보드’, 액션 슈팅게임 ‘매탈컴뱃’ 등 액션성이 돋보이는 게임이 대거 출품됐으며 ‘파이프드림’ ‘미스터 크레인’ 등 퍼즐게임 2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교육용 게임부문에는 PC게임과 온라인게임이 각각 2편씩 출품됐다. 특히 출품작마다 영어·음악·신화 등 독특한 학습 아이템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다 작품성도 뛰어나 그 어느 부문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