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제품 총판업체인 디에스티(대표 나기철)가 라이선스 사업에서 하드웨어를 포함한 전체 플랫폼을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나기철 사장은 “기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 윈도XP 임베디드 등 임베디드 운용체계 라이선스 사업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하드웨어를 포함한 전체 솔루션을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솔루션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디스플레이나 PDA 등을 새로 개발코자 하는 기업들은 이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더욱 빨리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삼보컴퓨터나 LG전자와 동등하게 초기부터 스마트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 및 기술지원을 받았으며 웹패드 업체인 그린벨시스템스와 제휴, 지난 CES에서 스마트디스플레이를 전시한 바 있다. 나기철 사장은 “지난해 7월 이를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인원을 보강했다”며 “앞으로는 임베디드 운용체계뿐 아니라 임베디드 칩에 대한 레퍼런스 디자인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에스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임베디드 개발자 컨퍼런스(DevCon Korea 2003)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올해의 라이선스파트너, SI부문파트너로 선정됐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