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금카드 위변조 범죄가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으로 인터넷 계좌통합(AA)서비스의 효용성이 부각되고 있다. 온라인 AA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각종 금융계좌 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각종 사고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금융포털 전문업체인 e신한(대표 김성윤 http://www.emoden.com)은 현금카드 부당인출사고가 알려진 뒤 AA 이용건수가 20% 가량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 김현수 팀장은 “현금카드나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고객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AA는 각종 계좌정보를 고객이 직접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비록 사전예방책은 아니지만 수시로 계좌정보를 조회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덕분이다.
현재 인터넷 AA서비스는 전문업체인 e신한을 비롯, 국민·우리·신한 등 대부분의 주요 시중은행도 인터넷뱅킹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