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LG(대표 장병우 http://www.otis.co.kr)가 난치병에 시달리는 사원가족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매달 급여에서 999원 이하의 돈을 공제해 성금으로 적립하고, 일정 액수가 모아지면 난치병을 앓고 있는 동료 임직원과 가족들을 지원하는 ‘사랑의 999 운동’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전체 직원의 50%인 1300명이 참여했다. 모금운동의 첫 번째 수혜자는 전신성홍반생 낭창이라는 희귀병을 앓는 부인과 척추측만증을 앓는 딸을 둔 직원이 선정됐다.
오티스LG는 이 모금운동에 대한 회사내 반응이 좋자 수혜대상자를 전 임직원으로부터 추천 받아 두 달에 한 번씩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