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란]업무 개시후 현황:온라인게임·PC방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허명석)는 이번 인터넷 마비 사태로 전국 2만여 인터넷PC방에서 총 255억원 가량의 직·간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후대책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정부에 대해서도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이날 인터넷 마비 사태 이후 시스템 복구가 거의 완료되면서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인터넷 마비로 인한 유저들이 손실을 곳곳에서 제기함에 따라 보상문제를 놓고 하루종일 골머리를 앓았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게임도중 인터넷 접속이 일제히 중단되면서 게임을 즐기고 있던 유저들의 게임 데이터가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 것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