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이 가능한 전자조달 방식이 금융권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G카드가 모든 물품을 통합 구매할 수 있는 구매 비딩시스템을 선보였다.
각종 시설물자 온라인 구매시 비용절감을 꾀할 수 있는 전자조달 방식이 금융권에도 확산되고 있다.
LG카드(대표 이헌출 http://www.lgcard.com)는 전국 각 지점과 현업부서에서 개별 집행했던 모든 물품구매를 온라인으로 통합구매하는 ‘구매 비딩시스템’을 업계 처음으로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카드는 자사가 필요로 하는 판촉물·경품·소모품·집기비품 등 각종 물자를 역경매 방식의 B2B시스템으로 통합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신한지주 등도 자회사의 소모성자재(MRO)를 전자조달로 집행하겠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이번에 LG카드가 도입한 비딩시스템은 구매담당자가 원하는 상품과 가격을 등록하면 최저가격을 제시한 공급업체가 낙찰되고, 재고관리·배송·세금계산서 등 제반 부대업무를 통합관리할 수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 전자도달시스템 도입을 통해 연간 150억원 가량의 소모성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