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자치정보채널 ‘우리TV’의 개국식을 갖고 방송을 시작했다.
우리TV는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보낸 정보를 아파트 TV 수신용 공청설비로 방송하는 것으로 시정 소식과 교양, 문화예술, 교육, 경제, 건강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채널 18번을 통해 1개월 동안 시험송출을 해온 이 방송은 현재 서구지역을 중심으로 101개 아파트 단지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46개 단지에는 설비작업중이다.
이 방송은 대전시 등이 출자한 대전종합정보센터(K3i)에서 제작한다.
대전시는 앞으로 천안·아산 등 충남권역의 주요 도시 집단거주지역 아파트 단지까지 송출영역을 넓힐 예정이며 전국적인 자치정보채널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홍보 및 시민자치방송 역할과 함께 채널 판매와 광고, 쇼핑 수수료, 시스템 구축 등에 이르기까지 방송내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각종 영상물 제작과 편집 대행 등 새로운 수익모델까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