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대표 류목현 http://www.lgibm.co.kr)이 국내에서 출시된 슬림PC 가운데 가장 두께가 얇은 9.7㎝의 데스크톱PC(모델명 멀티넷 X)를 발표하고 슬림PC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2월부터 시장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금속성 외관을 사용한 다른 슬림PC와 달리 화이트 펄 색상의 본체와 은은한 블루톤의 지시램프를 전면부에 설치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 인테리어 감각을 높였다.
이와 함께 최대 250여명까지 동시에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액세스포인트(AP:무선 중계 및 공유기능)를 PC본체에 내장해 무선으로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홈 서버로서의 기능을 갖췄다. 따라서 이 제품을 이용하면 ‘네스팟’ 등 통신사업자의 유료 무선랜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여러 대의 PC를 무선랜으로 연결해 동시에 인터넷을 즐길 수 있거나 각종 주변기기와도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내장형 액세스포인트는 독립전원공급방식을 채택, PC의 전원을 켜지 않고도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도록 동작 스위치 버튼을 별도로 장착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인텔 펜티엄4 2.0㎓를 장착한 2종 및 2.4㎓를 장착한 1종으로 총 3종이며 소비자가격(부가세 포함)은 140만∼17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LGIBM은 이번 고급형 슬림PC에 이어 상반기에 보급형 슬림PC까지 출시, 상반기 내에 슬림PC 판매량을 전체 홈 PC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