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자사내 ‘사랑의 봉사단’이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운동을 펼쳐 전국에서 성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의 본사는 ‘월드패스카드로 희망을 전하세요’ 송년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월드패스카드 고객 2685명의 정성을 모아 현미·경희·유나·진경·민혁에게 평균 16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충남본부는 지난 25일 금산 ‘구원의집’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전북본부는 지난 22일 장애우를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5년간 전주자림원을 후원키로 했다. 충북본부도 음성꽃동네와 양로원 2곳에 위문과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월드패스카드로 희망을 전하세요’는 일정기간 월드패스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이 홈페이지(www.ktcard.co.kr)에 접속해 자신의 카드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한국복지재단에서 선정한 소년소녀 가장과 결손가정 청소년 5명에게 이웃들의 사랑을 전달하는 행사다.
이 회사는 28일 오전 서울 무교동 소재 한국복지재단 회의실에서 신경춘 KT 지능망사업팀장,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신장병을 앓고 있는 민혁군(가명· 중등1)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패스카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월드패스카드로 희망을 전하세요’ 송년 사랑나눔 캠페인을 정례화해 매년 가난과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해 따뜻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