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는 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 감담회를 갖고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쉽게 사진과 관련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포토 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HP의 IPG(Imaging & Printing system Group) 이기봉 부사장은 “그동안 한국HP는 프린터 본체 위주의 제품판매 정책을 펴왔지만 이제는 디지털이미징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HP가 이날 발표한 ‘포토 웹 서비스’는 일반 개인이 소장한 필름사진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 등을 온라인상에서 주문해 원하는 장소에서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HP에 따르면 일반 사진관에서나 가능했던 오래된 사진 복원, 사진 수정 등을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가격도 기존 대비 약 20%가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HP는 포토 웹 서비스를 통해 사진 인화뿐만 아니라 열쇠고리 등의 액세서리에도 사진을 넣어 기념품 등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 정경원 상무는 “포토 웹 서비스를 시작으로 HP는 디지털이미징과 관련한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택배를 통하지 않고서도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가까운 사진관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예정하고 있다”며 “기존 사진관들을 HP의 프랜차이즈로 영입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HP가 개설한 ‘포토 웹 서비스’는 28일 오후부터 본격 오픈됐으며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hp.co.kr/hpclub’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