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 http://www.lgchem.co.kr)은 미래 전략 육성사업인 정보전자소재부문을 더욱 육성하기 위해 올해 이 부문에 약 4000억원의 자금을 집중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LG화학은 또 전세계적인 경기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차전지·LCD편광판·동박적층판(CCL) 등 정보소재부문에서 지난 2분기 매출 1000억원대에 진입, 총 4521억원을 기록했으며 38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38% 증가한 5조4331억원과 5167억원이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올해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연구개발(R&D)분야에 순수하게 1000억원을 투자하고, 설비증설 및 신규 설비투자에 전체 투자금액(5783억원)의 절반이 넘는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이 부문에서 전년대비 32.7% 늘어난 599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차전지와 편광판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각각 8%와 16%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3% 가량 늘어난 5조5748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6086억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노기호 사장은 “올해를 1등 LG 가속의 해로 정했으며, 2차전지 등 주력제품의 성장을 지속시키고 고기능·고부가가치 산업재의 매출증가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