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인터넷 주 이용자인 20∼30대 젊은층의 생각과 여론을 행정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30 e행정 참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인터넷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추진할 단기적 과제는 △주요 현안 및 시책사업에 대한 인터넷 설문의 시행 및 결과 공개 △도로·건설·교통·환경분야 등 분야별 공개제안실 운영 △공동주택 홈페이지 제작지원 등이다.
또 모바일 존(zone) 확대를 위해 환호해맞이공원을 전국 최초의 인터넷공원으로 조성하고, 시청과 각 구청, 전산교육장 등에 무선 인터넷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과제로는 오는 2004년까지 2030에 해당하는 개인 및 단체의 정책제안과 여론수렴을 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제작해 각종 포럼·공청회·토론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