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신동오 http://www.ktnet.com)과 해운물류 IT서비스업체인 사이버로지텍(대표 김인제 http://www.cyberlogitec.com)이 최근 ‘해운물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최근 무역·운송업계 최대 목표인 ‘대미수출화물에 대한 24시간전 미국 관세청 신고제 시행(2월2일부)’에 대비해 ‘해상CSI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국내외 수출·운송업체에 공동 서비스할 계획이다. CSI(Container Security Initiative·컨테이너 안정협정)는 해상 테러방지를 위해 미국 세관이 고위험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사전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이버로지텍은 CSI지원시스템의 해외연계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현지화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CSI지원시스템과 국내외 사용자 시스템(적하목록취합서비스·MFCS)의 연계, 개발관련 해외마케팅 홍보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해상CSI지원시스템을 통해 무역업체는 선적정보입력 마감시간의 단축, 화물 적재 및 처리상태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진다.
또한 선사나 포워더들도 이 시스템을 통해 선적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제공받아 내부 전산시스템에 연계, 미세관 24시간전 선적정보 신고제도에 따른 인력·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