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다음 달 4일 시설원생 150명을 초청해 ‘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홍봉철 사장은 “연말 한시적인 보여 주기식 행사로 끝나 버리는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아닌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주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행사 내용도 단순히 랜드 시네마 오픈을 알리는 일회성이 아닌, 극장을 최대한 활용한 공익성 이벤트로 준비했다. 참여 대상은 극장을 주로 이용하는 청소년 중에서 어려운 여건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시설원생을 초청했다. 이날 영화 관람 외에 홍익뿌리교육연구원 김동덕 교수가 참여해 ‘청소년의 미래 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도 열리게 된다.
홍 사장은 앞으로 소외된 청소년층뿐 아니라 노년층·중년층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랜드시네마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