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총 244억원을 투입, 해외현지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과학기술 국제화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2003년 과학기술국제화사업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과기부는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간 공동연구 프로그램를 조사해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참여할 필요성이 큰 과제를 발굴, 지원하는 양자간·다자간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총 13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협력대상국과 특정 기술분야에서의 공동·위탁연구, 세미나·워크숍 개최, 인력교류, 기술이전·알선 등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공동협력센터 설치·운영사업에 43억4000만원을 투자해 국가적 차원의 기술분야별 협력종합창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연구개발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첨단기술의 국내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과학기술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하는 사업에 총 14억1000만원이 배정됐다. 또 다자간 협력기반 조성사업에 11억원, 남북한간 과학기술 교류·협력사업에 10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