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팬전자=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급등했다. 29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11.79%(230원) 오른 218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57만주로 15% 이상 증가했다.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익스팬전자는 최대주주가 기존 트윈스밸런스에서 알엔제이홀딩스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알엔제이홀딩스는 트윈스밸런스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227만8398주(14.92%) 중 134만6570주(8.82%)를 장내매수,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이로써 이전 최대주주였던 트윈스밸런스의 지분은 6.1%로 줄어들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알엔제이홀딩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투자회사다.
◇디와이=재료노출 후 하한가로 급락했다. 29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11.52%(220원) 하락한 169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내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공장부지 매각 공시를 기점으로 낙폭을 키워 결국 하한가까지 주저앉았다. 소재부품 업체인 이 회사는 이날 장 후반 남동공단의 공장부지를 58억5000만원에 매각, 20억5000만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증시 관계자들은 디와이의 공장부지 매각 추진 사실이 기존에 알려져 있었던 만큼 재료발표 후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